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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 [감자의 경제] - 나스닥 폭락,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경기침체 정말 올까?
나스닥 폭락,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경기침체 정말 올까?
2025.03.28 - [감자의 경제] - 25% 자동차 관세, 테슬라에겐 호재?3/29 미국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얼마 전 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지표와 미국행정부의 관세완화 조짐이 보여 증시가 반등했지만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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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러 제품들에 대해서 관세전쟁을 이어오던 와중, 관세에 대한 압박이 조금 줄어드나 싶더니, 4월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해서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미국우선주의라는 미국의 정책이지만 과연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호재일까요? 미국 내에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는 하지만 25% 관세로 인해 오히려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진 않을까요? 테슬라에겐 호재일수도 있다는 일각의 연구가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25% 자동차 관세, 과연 테슬라에겐 호재일까?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1. 25% 자동차 관세 발표와 산업 혼란
1-1. 미국행정부의 행정 명령
미국행정부는 3월 2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해외 생산 자동차와 경트럭에 25% 관세를 매기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4월 3일부터 징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자동차 핵심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1-2. 시장 왜곡과 소비자 부담
미국 완성차 시장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가 수입 차량에 의존합니다. 갑작스러운 25%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그 부담은 미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차 수요 위축과 중고차 가격 급등 같은 시장 왜곡 현상이 불가피하다”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 미국 자동차 업계도 불가피한 타격
2-1. 부품 공급망 문제
명분은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이지만, 대형 완성차 업체들도 부품 다수를 해외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영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엔진·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관세가 붙으면 비용이 크게 증가해, 글로벌 경쟁력이 훼손될 소지가 큽니다.
2-2. 테슬라의 상대적 수혜?
일각에서는 “미국 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는 테슬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관세 발표 직후 잠시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부품 중 일부를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점에서, 테슬라 역시 완전히 관세 영향을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3. 일본 자동차 산업의 불안감
3-1. 도요타·마쓰다·스바루 등 위기
일본은 미국 수출의 핵심 품목이 자동차이며, 이 분야에서 대규모 무역 흑자를 올려 왔습니다. 그러나 25% 관세 부과가 시행되면 도요타는 영업이익이 최대 30% 하락할 수 있고, 마쓰다·스바루 등 미국 현지 생산 비율이 더 낮은 업체는 타격이 훨씬 클 전망입니다.
3-2. 국가 경제에 큰 타격 예상
일본 정부와 언론은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면 일본 경제 자체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연구소는 국내 생산 위축으로 GDP가 최대 0.52%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철강·유통 등 연관 산업까지 고려하면, 수십조 엔 규모의 경제 가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 한국 등 다른 국가의 영향
4-1. 한국 자동차 수출 비중
한국 역시 대미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인 만큼, 관세 부과가 큰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한국GM 등이 연간 140만 대 안팎을 미국에 수출 중인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2. 현지 생산 확대 전략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내 새로운 공장(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으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 일부에서는 “현지 생산 증가로 관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관세가 대부분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여지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5. 유럽·멕시코 등 다른 지역의 반응
5-1. 고급차 브랜드와 중간 가격대
유럽 고급차 업체(포르쉐, 벤틀리, 재규어 등)는 높은 브랜드 가치로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게 가능하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반면 중간 가격대의 유럽산 차는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시장 철수를 검토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5-2. 멕시코·캐나다 등 북미 파트너
멕시코와 캐나다 역시 상당한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해왔기 때문에 관세 부담이 커집니다. 이미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과정에서 갈등이 컸는데, 이번 조치로 무역 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6. 관세 충격의 실질적 효과
6-1. 가격 급등과 판매량 감소
미국행정부는 “25% 관세가 영구적”이라고 선언하며,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는 “가격이 급등하면 신차 판매량이 급감하고, 그 후폭풍이 미국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 모두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6-2. 포드·GM 등 전통 기업의 부담
부품 공급망을 바꾸더라도 당장 올 한 해 이자·세전이익(EBIT)이 3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추가 비용이 고스란히 회사 이익을 갉아먹는 상황이 벌어지면, 장기적으로도 산업 생태계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7. 테슬라 논란과 목표주가 조정
7-1. 호재 vs. 비용 부담
테슬라의 경우 미국 내 공장에서 판매 차량을 전량 생산하므로, 수입 관세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올랐으나,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완전한 면제 혜택이라 보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7-2. 시장의 엇갈린 전망
일부 매체는 “이번 관세 발표로 테슬라가 경쟁 우위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반대로 목표주가를 대폭 낮추는 증권사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브랜드 이미지 이슈가 커지는 유럽·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까지 고려하면, 테슬라가 관세 수혜만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8. 결론: 무역 전쟁 속 자동차 산업의 향방
8-1. 세계 곳곳에 미치는 연쇄 충격
해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와 주요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복잡하게 얽힌 자동차 산업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일본·한국·유럽·멕시코 등 주요 수출국은 비용 급등과 판매 축소를 우려하고, 미국 업체들조차 공급망 재편 비용과 시장 위축을 걱정합니다.
8-2. 장기 구조 개편 가능성
관세가 장기화되면, 기업들은 결국 현지 공장 건설·인수합병·부품 내재화 등 강도 높은 대응책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는 단기적 혼란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지형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향후 미국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어느 시점에 조정할지, 각국 정부가 무역 보복이나 협상으로 대응할지 등이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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