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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pen AI에서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무료로 바꿔주는 기능이 생겨,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브리 열풍을 불어일으키고 있습니다. 저 또한 프로필 사진은 지브리 스타일로 바꿨는데요 하루 지나고 나니까 제 지인들도 지브리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을 한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한 편으로 드는 생각은 저작권 문제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Chat GPT로 지브리 사진 만드는 방법과 이에 대해서 창작물일까? 저작권물일까? 라는 문제에 대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목차
- 서론: 지브리 화풍 열풍과 AI 이미지 생성
-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과 폭발적 인기
- 120만 명 돌파, AI 대중화 가속
- 지브리 사진 만드는 법
- GPU 부담·유료 서비스 유도 논란
- 스타일 모방과 저작권 침해 이슈
- 무단 학습·저작권 소송의 쟁점
- 결론: AI 시대 창작과 저작권의 공존
1. 서론: 지브리 화풍 열풍과 AI 이미지 생성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새롭게 선보인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으로 사진을 바꾸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거장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끈 지브리 스튜디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배경 표현이 이용자들의 SNS를 도배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중입니다. 더욱이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심지어 미국 백악관까지 이 ‘지브리 화풍’ 이미지를 X(옛 트위터) 프로필에 활용하며 인기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발적인 흥행 뒤에는 AI 모델이 특정 스튜디오나 작가의 고유한 화풍을 무단으로 학습‧모방하고 있다는 저작권 논란이 불거져 있습니다. 현행 저작권법은 스타일이나 화풍을 아이디어 영역으로 간주해 보호 대상으로 삼지 않지만, AI가 대가 없이 원작 작품들을 훈련 데이터로 활용했다면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과 폭발적 인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 사진을 업로드한 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줘”처럼 간단한 명령만으로 원하는 화풍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줍니다. 이 편의성과 재미 덕분에 SNS 상에는 지브리풍 캐릭터로 변환된 사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일명 ‘지브리 프사(프로필 사진) 챌린지’ 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뿐 아니라 심슨, 레고, 디즈니 등 다른 애니메이션 스타일도 인기를 끌고 있으나, 지브리 특유의 정서가 애니메이션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일종의 문화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이 같은 열풍을 발판으로 유료 구독층을 늘릴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 120만 명 돌파, AI 대중화 가속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달 27일 기준 12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 전까지 최대 100만 명대 수준이었는데,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된 지 불과 2주 만에 25만 명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AI 서비스가 텍스트 대화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까지 제공함으로써, 대중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발자나 정보 검색 목적 이용자가 많았으나, 이제는 SNS‧엔터테인먼트 중심 사용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4. 지브리 사진 만드는 법
- 준비물
1. 원본 사진
2. Chat GPT
3. 프롬프트
Chat GPT에 사진을 올린다. -> "Chat GPT에게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 라고 명령한다.
정말 간단하죠?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 명령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원하는대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무료는 하루 3회, 유료버전은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5. GPU 부담·유료 서비스 유도 논란
샘 올트먼 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서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미지 생성 기능이 급증한 트래픽을 감당하기 벅차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료 이용자와 유료 구독자 간 서비스 차별화가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무료 이용자는 하루 이미지 생성 횟수가 크게 제한되고, 응답 지연이나 오류가 빈번해졌습니다. 반면 유료 플랜(챗GPT 플러스: 월 20달러, 프로: 월 200달러 등)을 구독하는 이들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돼 원활하게 이미지 결과물을 얻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오픈AI가 대규모 이용자 유입을 활용해 유료 전환을 적극 유도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6. 스타일 모방과 저작권 침해 이슈
폭발적 인기와 함께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지브리 등 특정 화풍을 모방하는 행위가 저작권 침해인지” 여부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풍(스타일) 자체는 아이디어 영역으로 분류돼, 저작권법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고흐풍 그림’이나 ‘피카소풍 디자인’을 시도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듯, 지브리풍으로 사진을 그리는 것도 문제되기 어렵다는 해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 작품을 무단으로 학습해 모델을 만든 경우에는 다른 법적 쟁점이 생깁니다. 미국 작가 단체는 오픈AI가 자사 도서들을 무단으로 취합해 학습데이터로 썼다며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고, 예술가들도 자신의 그림을 AI에 무단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7. 무단 학습·저작권 소송의 쟁점
오픈AI가 “개별 작가 스타일 복제는 거부하지만, 스튜디오 스타일 복제는 허용한다”고 밝힌 점도 논란입니다. 어디까지가 개인 저작권이고, 어디까지가 ‘스타일’이라는 아이디어 영역인지가 법적으로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지브리 작품이 AI 모델 훈련에 구체적으로 활용됐는지 증명하는 과정이 핵심 쟁점”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원저작권자의 동의나 보상 없이 무단 활용했다면 침해 소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논란은 아직 미국과 각국 사법부의 확립된 판례가 없어, 향후 법정 다툼 결과에 따라 AI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8. 결론: AI 시대 창작과 저작권의 공존
지브리 화풍으로 사진을 변환하는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은 AI 대중화를 가속화시키며, 창작과 놀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작권 침해, 작가 권리 보호, AI 학습 과정의 투명성 등 여러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만약 법원이 “스타일 모방은 합법이나, 무단 학습에 의한 데이터 사용은 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게 되면, AI 개발사들은 저작권자들과의 계약‧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모델을 학습시켜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AI 연구‧개발 비용을 크게 높이고, 혁신 속도를 늦출 위험도 있습니다.
결국, AI 시대에 창작자를 보호하면서도 공정한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나 디즈니와 같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AI 업계와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고, 일정 수준의 저작권 사용료나 동의 절차를 마련하는 방식이 거론됩니다. AI가 가져다주는 편의와 재미를 극대화하되, 인간 창작물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적 재산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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