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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세 이슈로 인해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모든 섹터와 회사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뭄에 비오듯, 관세가 면제가 될 수 있다는 섹터가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바로 의약품 섹터에 관해서는 관세 면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인데요!

의약품이라고 한다면 관련 회사는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등이 있겠는데요! 그래서 왜 의약품만 관세가 면제될 수 있는지랑 일라이릴리는 관세 방어주일까? 의약품은 정말 관세가 면제될까?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일라이릴리 주가전망

목차

  1. 서론: 전 세계 상호관세 발표와 의약품 예외
  2. 의약품 관세율 ‘보류’ 배경: 트럼프의 별도 산업 관세
  3. 국내 제약바이오 반응: 일단 안도, 그러나 긴장 지속
  4. 일라이릴리 주가전망: 관세 회피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호재
  5. 해외 헬스케어 업계 동향: 관세 면제냐, 추가 부담이냐
  6. 미국 내 생산·위탁전략: SK·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사례
  7. 결론: 관세 면제와 성장 기회, 그러나 불확실성 여전

1. 서론: 전 세계 상호관세 발표와 의약품 예외

의약품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 계획으로, 100여 개국 이상이 갑작스런 무역 장벽에 직면했습니다. 국가별로 기본 관세 10% 부과와, “최악의 위반자” 명단에 오른 60여 개국에 대해 최고 50%까지 차등 세율을 매기는 초강경 정책이죠. 한국 역시 25% 관세 대상으로 포함되어 파장이 컸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의약품 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백악관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의약품‧반도체‧핵심 광물 등은 별도의 산업별 관세를 구상하고 있어, 일단은 이번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에 일단은 안도감을 주었으나, 실제로 관세가 매겨질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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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약품 관세율 ‘보류’ 배경: 트럼프의 별도 산업 관세

의약품 관세 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미국이 의약품 수입으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가격 인하 정책이 자국 제약사에 불리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의료 분야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예민한 영역이라, 관세를 섣불리 부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의약품에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으나, 동시에 “기초의약품‧필수약 등은 적용 범위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헬스케어 분야는 환자 안전, 글로벌 원료 공급망 문제로 단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 미국 내 의약품 부족이나 의료비 폭등이 우려되므로, 미국 정부가 신중을 기한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내 비영리 보건단체와 제네릭 로비단체 등이 “의약품 관세는 곧 국민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내 제약바이오 반응: 일단 안도, 그러나 긴장 지속

셀트리온 SK바이오팜

한국은 25% 관세 대상국에 올랐지만, 다행히도 의약품 만은 일단 면제 상태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가장 큰 수출 대상인 미국에 고율 관세가 매겨지면 타격이 불가피했을 텐데, 보류되어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한국은 최근 3년 연속 미국이 최대 의약품 수출국인 만큼, 관세 적용 시 제품 경쟁력 약화가 심각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재고를 미리 미국에 보내두었고, 관세가 붙더라도 원료나 완제 방식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SK바이오팜: 미국 내 위탁 생산(캐나다에서 포장 후 수입) 구조를 갖추고 있어, 관세 이슈 발생 시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완전히 옮길 수도 있다는 계획입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유럽 등 글로벌 CMO와 협력 중이라,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의약품 관세가 발효된다면 ‘기초의약품’ 같은 필수약은 제외될지 여부”, “특정 바이오시밀러 품목에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이 여전히 불투명해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일라이릴리 주가전망: 관세 회피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호재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1. 의약품 관세 제외: 현재로선 미 정부가 자국 제약사를 보호해야 하므로, 해외 생산 원료에 대한 관세 부담이 낮거나, 결과적으로 일라이릴리가 타격을 덜 입을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글로벌 소비자가 의약품을 꼭 필요로 하는 특성상, 판매량 감소 우려가 적은 것도 장점이죠.
  2.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 흥행: GLP-1 계열 주사제로, 경쟁작 ‘위고비’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높다는 임상 결과가 주목받았습니다. 미국 내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어, 일라이릴리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됩니다.
    • 지난해 매출 450억 달러, 영업이익 128억 달러로 각각 30%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580~610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글로벌 무역 전쟁이 심해져도, 의약품은 관세 규제를 덜 받으며, 혁신 신약이 호조”라는 점이 일라이릴리의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5. 해외 헬스케어 업계 동향: 관세 면제냐, 추가 부담이냐

헬스케어 관세면제 노보노디스크

미국 측이 “의약품은 별도 산업 관세로 결정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다른 국가 제약사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일본 등 세계 굴지의 제약사들은 이미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망을 갖고 있는데, 관세가 높아지면 미국 진출 전략을 새로 짜야 합니다. 반면 미국 내 자사 공장이 있는 기업은 어느 정도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 노보노디스크: GLP-1 계열의 경쟁 약 ‘위고비’를 보유해, 일라이릴리와 치열한 비만 치료제 경쟁 중. “미국 내 공장을 통해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하지만, 원료 등에 대한 관세가 붙으면 부담”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로슈·노바티스: 유럽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 역시 “생산기지 이전이나 미국 위탁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나옵니다.

6. 미국 내 생산·위탁전략: SK·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사례

제약바이오 CMO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미국 관세 적용 가능성에 대응하여 미국 현지 생산 또는 CMO(위탁생산)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를 공급 중이며, 이미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왔습니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재고를 현지에 충분히 쌓아두고, 장기적으론 미국 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는 계획.
  • 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다수 CMO와 연계된 생산망을 지녔기에, 관세 변동 시 생산 거점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렇듯 의약품 관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건 아니므로, “미국 관세의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는 이런 대응 전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7. 결론: 관세 면제와 성장 기회, 그러나 불확실성 여전

의약품 관세 면제 수혜주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에 강력한 상호관세를 매기면서도, 의약품만큼은 “후순위로” 미뤄 둔 상태라는 사실에 제약바이오 업계는 일단 안도하고 있습니다. 단, 이 면제가 영구적일지, 기초의약품 외에 바이오시밀러나 전문의약품은 어떻게 될지 등 구체적 정책이 아직 불투명해 긴장은 이어집니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비관세 장벽”을 비롯한 환율‧보조금 이슈로 25% 관세 대상이 된 한국에 불리한 상황이지만, 의약품 부문의 관세 적용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증시에서 일라이릴리 같은 기업은 “의약품은 관세 폭탄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성장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의약품 관세를 둘러싼 미국 정부의 최종 방침이 확정될 때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선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전략을 수립’ 하는 분위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환자 치료와 건강이라는 ‘필수재’ 성격 덕분에, 헬스케어 업종이 방어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미국 내 산업별 관세가 어떻게 구체화될지, “의약품이 완전히 면제될지 혹은 제한된 범위에서 부과될지”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의 수익구조와 국내 수출전략이 다시 한번 큰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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